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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해외 결제 수수료 적게 드는 카드 정리

by 진새우꽝 2025.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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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결제 수수료를 줄이는 방법과 관련 카드 정보를 강조한 한국어 썸네일 이미지


여행 전에 이것만 알아도 돈 아낍니다

여행 준비하면서 항공권, 숙소, 동선 다 정리해 놓고도 막판에 이런 생각 한 번쯤 하셨을 거예요.

“해외에서 카드 긁으면 수수료 얼마나 나가는 거지…?”

해외 결제 수수료는 한 번에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여행이 끝나고 카드 명세서를 보면 슬쩍 놀라게 만드는 존재입니다. 다행히 이쪽도 완전 운에 맡기는 영역이 아니라, 구조를 이해하고, 수수료가 낮은 카드 한두 장만 준비해도 충분히 줄일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 해외 결제 수수료가 어떤 구조로 붙는지
  • 어떤 카드들이 수수료를 깎아주거나 없애주는지 (실제 카드 이름 포함)
  • 여행 전에 할 수 있는 실전 절약 팁

까지 한 번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해외 결제 수수료, 구조를 먼저 이해하자

국내 카드로 해외에서 결제를 하면, 보통 이런 식으로 금액이 쌓입니다.

  • ① 해외 가맹점 결제 금액 (현지 통화)
  • ② 국제브랜드 수수료 (VISA, Mastercard 등에서 부과, 통상 결제 금액의 약 1% 전후)
  • ③ 해외서비스 수수료 (국내 카드사에서 부과, 약 0.2~0.3% 수준)

예를 들어 일부 카드사의 안내를 보면, 해외 이용 시 비자·마스터 브랜드 수수료 약 1% + 해외서비스 수수료 0.2~0.3% 정도가 붙는 형태가 일반적입니다.

즉, 아무 혜택이 없는 기본 카드라면 해외 결제 100달러 사용 시 1.2~1.3달러 정도가 수수료로 나간다고 보면 돼요.

+ 추가로 조심해야 할 것: 해외 원화결제(DCC)

여기서 끝이면 좋은데, 가끔 계산대에서 “KRW? LOCAL?” 이런 걸 물어보는 경우가 있죠. 이게 바로 DCC(해외 원화결제)입니다.

  • 현지 통화 대신 원화(KRW)로 결제해주는 서비스
  • 편해 보이지만 결제금액의 3~8% 수준의 추가 수수료가 붙는 경우가 많음

핵심 요약: 해외에서는 반드시 현지 통화(USD, JPY 등)로 결제하고, DCC는 거절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2. 해외 결제 수수료를 줄이는 카드, 크게 3가지 타입

요즘 카드사는 여행 수요에 맞춰 해외 특화 카드를 많이 내놓고 있습니다. 구조를 단순하게 나누면 아래 3가지 타입입니다.

  1. 수수료를 아예 면제해 주는 타입 (브랜드/해외서비스 수수료 전액 면제)
  2. 트래블·외화 충전형 카드 (미리 외화 충전, 환전/해외 수수료 감면)
  3. 수수료는 있지만, 캐시백/포인트로 사실상 상쇄하는 타입

아래에서 타입별로 대표적인 카드들을 예시로만 살펴볼게요. (광고·제휴 아님, 수수료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예시입니다.)


3. 해외 결제 수수료 면제·인하형 카드 예시

먼저, “해외 결제 수수료 자체”를 줄이거나 없애주는 카드들입니다.

카드명 (예시) 수수료 특징 기타 특징 주의할 점
신한카드 SOL트래블
  • 국제브랜드 수수료(1%) 면제
  • 해외서비스 수수료(0.18%) 면제
  • 환전수수료 면제(환율 우대 100%)
  • 해외 이용금액 0.5% 포인트 적립
  • 국내도 기본 적립 + 여행·교통·맛집 등 추가 적립
  • 연회비·전월 실적 조건 확인 필요
  • ATM 인출 수수료(건당 미화 3달러) 별도
신한카드 글로버스
  • 해외결제수수료 면제
  • 해외 가맹점 1.7% 적립, 국내 0.7% 적립
  • 적립 한도 없음(전월실적 기준 충족 시)
  • 연회비, 전월 실적 30만 원 이상 조건
  • 해외 수수료 면제 정책은 카드사 정책 변경 시 달라질 수 있음
NH 트래블리 체크카드
  • 해외가맹점·ATM 국제브랜드/해외서비스 수수료 면제
  • 국내 이용 0.2~0.3%, 일상 0.6% 캐시백
  • 체크카드라 잔액 범위 내 사용
  • 적용 통화/국가, ATM 수수료 조건은 약관 필수 확인

위 카드들은 “해외 결제 시 붙는 기본 수수료”를 줄여주거나 아예 없애주는 타입이라, 여행을 1년에 몇 번 이상 나가는 분들에게 특히 유리합니다.


4. 트래블·외화 충전형 카드 예시

다음은, 미리 외화를 충전해 두고 해외에서 사용하는 형태의 카드입니다. 일종의 “트래블 전용 지갑”처럼 생각하면 됩니다.

카드명 (예시) 수수료 특징 기타 특징 주의할 점
우리 위비트래블 카드
  • 환전/해외결제 수수료 없음
  • ATM 출금 수수료, 2025년 12월 31일까지 한시 무료(조건부)
  • 최대 30여 종 통화 충전 가능
  • 우리은행 계좌와 연동해 충전
  • 우리은행 계좌 필수
  • 이벤트(ATM 무료) 종료 시 수수료 구조 바뀔 수 있음
트래블월렛 우리카드 (PLCC)
  • 트래블월렛 앱과 연동, 다통화 충전·결제
  • 해외 이용 수수료는 상품설명서 별도 확인 필요
  • 국내 1%, 해외 2% 수준의 트래블 포인트 적립(프로그램 기준)
  • 트래블월렛 앱 사용이 전제
  • 충전/환불, 출금 조건은 반드시 사전 확인

이런 트래블·외화 충전형 카드는 환율 변동을 미리 관리하고 싶거나, 여행 예산을 따로 떼어 두고 쓰고 싶은 분에게 잘 맞습니다.


5. 수수료는 있지만, 혜택으로 상쇄하는 카드 예시

마지막으로, 수수료 자체를 없애기보다는 캐시백·포인트 적립으로 실질 부담을 줄여주는 카드들도 있습니다.

카드명 (예시) 수수료 구조 장점 주의할 점
현대카드 Global Edition2
  • 해외 이용 수수료 약 0.18% 수준(매우 낮은 편)
  • 환전 수수료 없음(비자/마스터 기준)
  • 연회비 1만 원대, 실속형 구조
  • 해외 이용금액 1% 포인트 적립
  • 프리미엄 혜택보다는 ‘실속 절약형’에 가까움
프리미엄 해외 특화 카드 (예: 일부 신한/삼성/롯데 마일리지 카드 등)
  • 해외 수수료를 부분 또는 전액 면제해주거나, 마일리지 적립 강화
  • 공항 라운지, 발렛, 호텔/렌터카 할인 등 부가 혜택 풍부
  • 연회비가 높은 편 (10만 원 이상인 경우도 많음)
  • 자주 여행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효율이 떨어질 수 있음

이 타입은 “여행도 자주 다니고, 일상 결제도 한 카드로 몰아 쓰는 분”에게 유리합니다. 다만 연회비·전월 실적 조건을 꼭 같이 봐야 해요.


6. 해외 결제 수수료를 줄이는 실전 습관 6가지

카드를 무엇을 쓰든, 아래 6가지만 챙겨도 수수료를 꽤 줄일 수 있습니다.

  1. DCC(해외 원화결제) 거절하기 – 결제 시 “KRW?” 라고 물어보면 항상 현지 통화(USD, JPY 등) 선택
  2. 해외 특화 카드 1~2장 미리 준비 – 해외 수수료 면제/인하 카드 + 비상용 카드 조합
  3. ATM 출금 수수료 확인 – “해외 ATM 수수료 면제/할인” 여부를 약관에서 꼭 체크
  4. 소액 결제는 가능하면 묶어서 결제 – 일부 카드는 건당 수수료 구조라 쪼개서 결제할수록 손해
  5. 원화 결제 차단 서비스 활용 – 일부 카드사는 앱/홈페이지에서 DCC 사전 차단 기능 제공
  6. 문자 알림·앱 푸시 활성화 – 실시간으로 얼마가 빠져나가는지 체크하면서 예산 관리

7. 정리하며 – “어떤 카드가 최고냐?”보다 중요한 것

해외 결제 수수료를 줄이는 카드들을 보면, 각자 조금씩 포인트가 다릅니다.

  • 수수료를 최대한 없애는 데 집중한 카드
  • 외화 충전과 예산 관리에 강한 트래블 카드
  • 마일리지·포인트로 실질 부담을 줄여주는 카드

그래서 “이 카드가 무조건 정답이다!”라는 것보다는,

  • 내 여행 빈도 (1년에 몇 번인지)
  • 연회비에 대한 부담
  • 마일리지/포인트를 얼마나 쓰는지
  • 체크카드를 선호하는지, 신용카드를 선호하는지

까지 같이 보고 자기 패턴에 맞는 카드를 고르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또, 이 글에서 언급한 카드 구성과 수수료, 환율 우대, 이벤트 등은 작성 시점 기준 공시/안내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라, 이후 카드사 정책 변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발급을 고려하신다면, 반드시 각 카드사의 최신 상품설명서와 약관을 한 번 더 확인하고 결정하시길 권장드립니다.

해외 결제 수수료를 한 번에 완벽하게 없애는 마법 카드는 없지만,
구조를 이해하고, 나에게 맞는 카드 한두 장만 잘 골라도
다음 여행 때 명세서 보는 맛은 확실히 달라질 거예요 🙂


📌 다음에 같이 보면 좋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저장해 두셨다가 다음 해외여행 준비할 때 한 번 더 꺼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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