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직장인이 미국·일본·한국 3개 블로그를 동시에 운영하게 된 이유

🚀 한국 직장인이 미국·일본·한국 3개 블로그를 동시에 운영하게 된 이유 (글로벌 블로그 운영기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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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짠돌이 진새우깡입니다. (2025년 11월 기준)

요즘 저는 제 주머니 사정만큼이나 이상한(?) 일을 조용히 벌이고 있습니다. 한국 블로그 하나 관리하는 것도 버거웠던 제가, 어느 순간 한국, 미국, 일본 이렇게 3개국 블로그를 동시에 운영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니까요.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그냥… 어느 날 정신 차려보니 이렇게 되어 있더라고요.

이 복잡하고 흥미진진한 **‘글로벌 블로그 실험’**의 첫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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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갑자기 글로벌 블로그를 시작했을까?

사실 처음에는 제 본진인 티스토리(https://rose8096.com/) 하나로 충분했습니다. 보험 글도 정리하고, 재테크 EP 시리즈도 만들고, 가끔 국내외 여행 글도 올리면서 만족하고 있었죠.

그러다 어느 날, 짠돌이의 마음속에서 이런 질문이 튀어나왔습니다.

**“내가 공들여 쓴 이 '짠내 나는' 정보들이 한국 밖에서도 통할까?”

별것 아닌 이 질문 하나가 저의 블로그 인생을 완전히 뒤흔들어버렸습니다.

한나절을 꼬박 검색하고 분석해본 결과, 각 시장의 매력이 너무 뚜렷했습니다.

• 미국: 고수익의 애드센스 광고 시장!
• 일본: 급부상하는 K-트래블(K-Travel) 시장과 높은 신뢰성!
• 한국: 제 **본진(Home Base)**이자 뿌리!

이렇게 되자 자연스럽게 **'한국은 내 뿌리, 일본은 기회, 미국은 시장'**이라는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 저는 더 이상 **'국내 블로거'**가 아니라, **'글로벌 블로그 실험자'**가 되어버린 거죠.

2. 첫 번째 도전: 새로운 '나'의 탄생, 미국 블로그

미국 시장은 워낙 크기도 하지만, 정보가 많아서 '다른 나라보다 접근하기 쉬울까?' 하는 단순한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음 한구석에는… “시장이 크니까, 한 명쯤은 읽어주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도 있었고요.

막상 시작하려니 영어가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짠돌이 진새우깡에게 포기란 없습니다!

💡 깨달음: 꼭 완벽한 영어를 쓸 필요는 없다! 내 시선과 경험을 쓰고, 문장 다듬기는 AI 도구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그리고 미국 블로그에는 저의 새로운 페르소나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마커스 J. 카터(Marcus J. Carter)**라는 25년 경력의 흑인 금융 전문가입니다. 제가 만든 또 다른 '나'를 통해 미국 독자들에게 팩트 기반의 금융 정보를 전달하기 시작했습니다.

3. 두 번째 도전: 정교함의 세계, 일본 블로그

미국에 비해 일본은 여행도 많이 다녀봤고 문화적으로 조금 더 친근했습니다. 하지만 첫 글을 쓰는 데 무려 3일을 고민했습니다.

일본 블로그는 마치 정교한 공예품을 만드는 느낌이었습니다. 독자들의 검색 의도와 타깃이 명확하고, 무엇보다 **'신뢰성'**을 엄청나게 중요하게 여기더군요. 덕분에 오히려 '어떤 글을 써야 할지' 명확해져 글쓰기가 수월했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일이 연달아 벌어졌습니다. 일본의 대형 제휴 마케팅 플랫폼인 A8.net에서 아고다, 라쿠텐, DMM 등에서 연달아 승인 메일이 도착한 것입니다.

"아, 내가 진짜 일본 시장에 발을 들였구나!"

이때의 짜릿함은 정말 잊을 수 없습니다. (애드센스도 하루빨리 승인되기를 바라봅니다!)

4. Medium까지 시작하게 된 계기

Etsy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한국에서 정보 찾기가 정말 어렵더군요!) 그저 심심풀이로 제 이야기를 작성해서 올린 곳이 바로 Medium이었습니다.

미국 독자가 제 글을 읽고 **'Clap(박수)'**을 눌러주는 걸 보는데, 솔직히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해외에서 내 이야기가 읽히고 있다는 사실이 묘하게 힘이 되었습니다. Medium은 단순한 글 플랫폼이 아니라,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공간이 되어주었습니다.

5. 글로벌 블로그를 하며 생긴 내적 변화

이 모든 과정 (한국, 미국, 일본 블로그 + Medium + Etsy 도전)을 겪으면서 저는 깨달았습니다.

저는 생각보다 많은 걸 할 수 있는 사람이었고, 동시에 생각보다 두려움이 많았던 사람이기도 했구나.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이 도전 과정 자체가 저를 조금씩 단단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글쓰기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내가 무엇을 남길 수 있을까?", "내가 만드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저의 작은 답변이 되었습니다.

6. 앞으로의 목표 (2025년 11월 기준)

현재 저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 한국/미국/일본 블로그 모두 애드센스 승인 대기 (하루빨리 승인되길!)
• Medium에 3편 자동 업로드 예정
• Etsy는 Payoneer 인증 완료 후 즉시 PDF 판매 시작
• 장기 목표: 글을 쓰며 미래를 만들어가는 사람!

아직 이 도전이 성공인지 실패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저는 멈춰 있지 않습니다. 오늘도 저는 또 하나의 미래를 쓰고 있고, 이 과정이 짠돌이 진새우깡에게는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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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는 각 블로그를 세팅하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렸는지, 어떤 전략을 썼는지, 그리고 실제 수익 발생까지의 과정을 적어보려 합니다.”